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네가와 유키오 (문단 편집) == 평가 == 잔학무도한데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행남인 [[효도 카즈타카]]에 비해선 그나마 인간적이고 도덕적인 면을 가지고 있지만, 토네가와도 다른 사람들보다 굉장히 뒤틀린 심성을 가진 [[악인]]이자 [[인간 말종]]이다. 극도의 [[선민사상]]과 물질[[만능주의]]에 찌들어있으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다른 사람들도 서슴없이 죽인다. [[인간 경마]]는 겉으로 봤을 때는 빚쟁이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자발적으로 참가한 도박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게임을 설계하고 언변으로 사람들을 극한까지 몰아붙인 토네가와의 유도 살인극이나 다름없다. 이런 게임을 설계한 것 또한 그저 효도 회장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그런 것인 만큼 사람의 목숨을 매우 경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사람들을 가볍게 사지로 던져버리는 주제에 "본인은 절대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 같은 헛소리를 천연덕스럽게 늘어놓는 등 자기애와 보신주의가 하늘을 찌른다. 카이지와 E카드를 하다가 속임수가 탄로나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싸울 때도 이러한 면모가 잘 드러나는데, "카이지는 어차피 쓰레기니까 져도 되지만 자신은 몇십 년간 쌓아올린 것이 있기 때문에 절대 질 수 없다"는 궤변을 내세운다.[* 토네가와의 이런 심리 묘사와 그에 따른 패배는 E카드에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노예는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걸 가진 황제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이 E카드의 주요 장치인데, 실제로 카이지는 자신의 목숨을 다 바쳐가며 게임에 임하지만 토네가와는 지금까지 쌓은 것을 잃을 수 없다는 강박과 초조함에 빠져 패배하게 된다. 효도 회장은 "게임이니까 가능하지 현실이라면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자가 모든 걸 가진 자를 이긴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지만 그게 가능하다는 걸 카이지 스스로가 증명한 셈이다.][* 다만 토네가와는 제애에서 일하는 동안 [[달군 철판 위의 사죄|야키도게자]]처럼 잔혹한 일을 본인이 숱하게 지켜봤다. 자신이 패배하는 순간 효도에게 곧바로 제재를 받을 것임을 알았을테고, '''자신이 그런 형벌을 당하면 죽을 수 있다'''라고 생각했을테니, 토네가와가 걸었던 것이 사회적 지위나 재산 뿐인지는 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카이지가 목숨을 내걸었다면, 토네가와는 '''사회적 지위, 재산 + [[달군 철판 위의 사죄|목숨]]'''을 내걸었다. 비록 성공하여 목숨을 건졌지만 영구적인 장애로 비참한 말년을 보낼 것도 감안해야한다.] 사람들을 대하는데 있어서도 자신의 의견을 마치 뭐라도 아는 것 마냥 당당하게 말하면서 정작 자신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식으로 변명하며 상대를 속이는 비겁자의 행태를 취한다. 에스포와로 호에서 열린 [[한정 가위바위보]], 스타사이드 호텔에서 실시된 [[인간 경마]] 2차전을 보면 참가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항상 제공하지 않고 결정적 혹은 마지막 순간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덧붙인다. 그 과정도 매우 모순적이고 폭압적으로 이루어진다. 사전 정보를 묻는 참가자에게 "어른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 대답하는 것은 그것이 자신에게 유리할 경우에 한해서다. 내가 지금 진실을 말 해줘도 그게 진실일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 있지? 너흰 그것을 듣고 위안을 삼으려 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일축하더니 '''막판에 자신한테 유리한''' 조건을 멋대로 덧붙인다. 이렇게 제멋대로인 게임 진행에 대해 항의를 받자 "돈은 목숨보다 중하다. 열심히 사는 사람도 수십년에 걸쳐야 1천만, 2천만의 돈을 모을 수 있다."며 헛소리를 한다. 돈을 주겠다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긴 주제에 훈수를 두면서 지상 74m의 철골을 건너도록 선동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이러한 [[궤변]]들을 늘어놓아 자신의 부조리를 합리화하고 "게임에서 이겨라, 승자 독식이다."라며 자신과 VIP에 대한 참가자들의 분노와 불만을 게임에 돌려버리는 [[훈제 청어]] 짓을 태연히 한다. 물론 현실은 엄혹하기 때문에 토네가와 유키오가 내뱉은 독설도 분명 말만 놓고 보면 아귀가 맞다. 그러나 사회적 관계를 지배하는 '''[[신의성실의 원칙]]'''은 여전히 건재하다. 저런 소리를 설포하고 싶으면 참가자들이 심각한 인격적 모독을 당하고 죽음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상으로 평생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는 인간 경마 예선전이 시작하기 전에 교환권과 본선의 존재를 알리고, 그 자리에서 불만이 나왔을 때나 꺼냈어야 설득력이 있는 말이다. 토네가와 유키오와 상전인 [[효도 카즈타카]], [[제애그룹]] 그리고 그들이 주최한 살인도박을 재미있게 지켜보는 VIP들은 불법과 편법, 법의 모순점 등을 이용해 사회의 암부에 기생하는 인간과 조직일 뿐이다. 카이지가 아무리 평소에 찌질한 잉여인간이기로서니 사람 피를 빨아먹고 살던 토네가와같은 인물과 비교당하며 쓰레기 취급 당할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그런 인간들 역시 '[[사채]]'나 게임 진행 등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무력과 재력을 동원해 약자가 신의성실을 지킬 것을 강요한다. 즉, 자신이 멋대로 신봉하고 강요하는 [[약육강식]]을 어처구니없게 포장하는 자가당착적 인간일 뿐이다. 토네가와는 카이지를 포함한 다중채무자들을 두고 '뭘 해도 진지해지질 못하는 한심한 쓰레기들'이라고 매도했지만, 정작 본인도 유리한 상황에 취하여 인간경마부터 E카드 최종전 직전까지 진지하게 임하질 않았다는 점에서 [[도긴개긴]]이다. 그는 카이지가 필사적으로 따낸 2천만엔을 떼먹으려고 안이하게 심술을 부렸다가 효도와 뜻이 어긋나[* 최소한 공정한 척 정도는 해야한다는 것이 효도의 경영 철학이기 때문이다.] 본의 아니게 E카드로 내몰렸고, 그 와중에 이미 들통난 사기 행위만 태평하게 믿다가 몰락하였다. 토네가와의 작중 행적은 그가 제대로 된 신념을 가진 인물이 절대 아니며, 상황에 맞춰서 그럴듯한 말만 늘어놓는 선동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재애 그룹의 2인자라는 거물이 일개 도박중독자 때문에 몰락했다는 점에서 황당할 수도 있으나, 애초에 카이지를 평범한 일도 아예 못하는 노답 도박중독자로 바꾼 원흉은 첫번재가 엔도고 두번째가 바로 토네가와다. 본인이 말했듯이 채무자 신세가 되었어도 목숨이 걸린 상황 자체는 겪어보지 못했던 카이지를 [[인간 경마]] 같은 극한 상황으로 내몰은 것도 토네가와이며, 괜히 심술을 부렸다가 이기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E카드]]의 상황이 나오게 만든 것도 토네가와다. 게다가 패배자 인생을 전전하던 카이지가 승리의 맛을 보았고, 그 와중에 도박에선 금기인 '물러서는 것=패배'라는 생각까지 가지게 만들었다. 토네가와가 인간 경마를 통해 저 노답들의 썩은 뇌가 좀 교정될 거라고 했던 말이 '''안 좋은 의미로''' 씨가 되었고 자신에게 돌이와버렸다. 관점에 따라선 토네가와를 몰락 시킨건 토네가와 자신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처럼 막장스러운 인물이지만, 그만큼 악역으로서 매력과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작품 내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중간관리록 토네가와|토네가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외전]]까지 연재될 정도이다. 인기가 많은 첫 번째 이유로는 궤변에 불과하긴 해도 말솜씨가 굉장히 능수능란하다는 점이 있는데, 작중에서도 여기에 현혹된 사람이 수두룩하며, 카이지도 이렇게 넘어간 이들을 디스한다. 74m에서 낙하할 만한 상황에서조차 열 사람을 끌어들였다.[* 내레이션에 따르면 도화선이 된 건 카이지다. 그래도 카이지가 도박판에 뛰어들도록 했다.] 돈에 대한 토네가와의 철학은 작중 빚쟁이들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그래서 토네가와를 언급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둘러보면 그의 언변에 공감하고 감탄하는 네티즌들이 매우 많다. 두 번째로, '''[[야키도게자|퇴장 과정]]이 뇌리에 남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달군 철판 위에서 도게자를 한다는 것 부터 충분히 독특한 설정인데, 그런 1초도 버티기 힘든 철판에서 자의로 '''12초'''를 버티는 것으로 상당한 정신력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확실한 임팩트를 심어주었다. 이런 모습이 딱 봐도 [[토사구팽|최종 보스에게 버려지는 중간 보스처럼 보여서]], 이전의 일들이 마치 "위의 사람에게 희생된 희생양"처럼 연출되도록 했다. 물론 토네가와는 인신매매가 일어나는 [[한정 가위바위보]]와 사망자가 발생하는 [[인간 경마]]를 몇 달 주기로 개최한 살인자일 뿐이며, 이는 독자들도 모두 잘 아는 사실이다. 다만, 그것과 별개로 그의 우수한 능력이 작중에서 확실히 어필되었기 때문에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 작중에서도 카이지가 그를 "지옥같은 단말마 속에서도 고집을 보여준 인간"으로 평가하였다. 넘버 2까지 올라갔고, 최후에 야키도게자까지 성공했기에 어쨌든 의지가 강한 것은 분명하다. 또한 카이지가 토네가와를 쓰러뜨리고 효도와 붙으려 할 때, 효도가 자기가 한번 정도 진다고 해서 수치일 건 없다며 자신에게만 관대한 모습을 보인 것도 크다.] [[이시다 코지]]와는 또다른 강함을 보여준 남자이기도 하다. 개그물이지만 외전 [[중간관리록 토네가와]]를 보면 확실히 유능한 인물이긴 하다. 부하의 의견이 자신의 의견보다 좋으면 적극 수용하기도 하고,[* 자기 의견도 끼우긴 했는데, 게임 이름 정도만 만졌다.] 모자른 부하들도 직접 찾아가서 조언 및 격려, 충고, 계속되는 업무에 지치지 않게 쉴 타이밍 설계 등 본편의 냉혹한 그 토네가와가 맞나 의심될 정도로 친절을 베풀어준다.[* 다만, 이는 바라보는 시선이 카이지같은 밑바닥 빛쟁이들이 아닌,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부하직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상식적으로 [[갑질|멀쩡하게 일하고 있는 부하직원을 채무자 대하듯이 부려봤자]] 사내 분위기만 망칠 뿐이다. 역사적으로도 나치의 전쟁범죄자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자신들의 기준에서 비인간인 독일인 외 인종에게 온갖 잔악한 짓을 저질렀지만, 자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부하들에게는 무척 인격자였다. 토네가와의 경우도 진지하게 보자면 일명 '악의 평범성'의 창작물 사례라 봐도 무방할 듯하다.] 하지만, 동창회에서 보여진 모습을 보면 원래부터 성격에 하자가 있었던 모양이다. 자신에게 고백한 여학우의 마음을 생각하지도 않고 단칼에 거절했던 것이나, 자신만의 철학(이라 쓰고 보신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냉혹함 등으로 점철된 궤변)을 일침이랍시고 학우들에게 발언하고 다녔다는 동창들의 증언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부하직원인 야마자키가 자신에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하며 몰아 세우자 '사냥개 따위가 감히...' 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 친절하게 대해줄 뿐이지 기본적으로는 하나의 도구 정도로만 보는 태도도 가지고 있다. 이를 보면 제애가 아닌 정상적인 기업에 입사했어도 잔인해지지만 않을 뿐 다를 건 없었을 듯 하다. 쿠로사키 요시히로가 훨씬 더 낫게 보일 지경.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